국어 : 류승범 교수님

국어는 문학, 비문학, 어법/어휘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비문학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모의고사를 풀 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공부를 대신했습니다.

어휘는 공무원 기출제 어휘 중심으로 짬 날 때마다 공부했고 교수님 강의는 주로 문학과 어법을 수강했습니다.

문학은 전공자여서 그런지 확실히 설명이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강의였던 것 같고 어법은 정말 꼼꼼하게 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틀린 3문제 모두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어문 규정에서 나왔는데 그쪽을 소홀히 공부하는 바람에 틀린 것 같아 시험 직후에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서울시 시설관리직을 지원하신 수험생이라면 류승범 교수님 강의만 들어도 틀릴 만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현창원 교수님

처음에 가장 난해한 과목은 단연 한국사였습니다.

공부해야 할 양이 가장 많아서 막막했는데 우선은 교수님 강의를 복습하지 않고 하루에 5강씩 들으며 완강을 했고 전체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저 혼자 전체 복습을 하며 정리했고 1회 독을 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3회 독까지 하였습니다.

교수님 교재의 특징은 단원이 넘어갈 때마다 한쪽짜리 분량으로 요약을 해둔 요약집이 있는데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이 요약집을 회독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덕분에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다 풀고 국어랑 기계 일반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교수님 강의를 쭉 수강하며 흐름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강의도 재밌게 해주시니 완강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기본서 회독, 요약집 활용 이 두 가지만 기억하면 90점 이상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기계 일반 : 이광성 교수님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기도 하고 나름 공부한다고 했는데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던 시험이었습니다.

역대 기출문제를 봤을 때 교재에서 다룬 내용이 출제되는 비율은 대략 80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한국사가 거의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기계 일반은 여러 교재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만, 국어와 한국사에서 고득점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기계 일반에서 나올 수 있는 20퍼센트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나머지 80퍼센트를 확실히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실 시험에서 너무 방대한 양을 다루다 보니 다른 교재들을 전부 참고한다고 해도

모르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재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고 모르는 문제는 찍고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