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1년 저는 통신직과 전혀 관련없는 체육학 전공자입니다.

기술직으로 입문하기 위해 비전공자가 진입할 수 있는 직렬을 알아보았고,

통신직을 추천받아 2022년 8월부터 수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통신직 합격컷이 40점대 초반인 것을 확인하고, 현재 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1년 안에 합격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였습니다.

국어는 기본적인 실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공부의 비중을 낮게 잡았고,

전자공학, 통신공학 등 전공과목에서 과락을 넘기는 전략으로 수험에 임했습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전공과목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먼저 인지도가 높았던 타학원의 인터넷 강의로 기본과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기본과정이라고 해도 비전공자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무엇보다 강사의 전달력이 부족하여 강의의 질이 높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1달 정도 진행 후에 수강을 포기하고, 다른 학원의 전공과목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와우에듀를 통해 장남영 교수님의 강의를 알게 되었고,

분명하고 명확한 어투와 전달력에 감명받아 통신직 드림패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공학 내용을 적절한 파트로 잘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며, 비전공자가 차근차근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교재의 구성이 심플하고 체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각단원 내용의 양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나뉘어 있어 학습의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단원별 연습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문제를 통해 이론 중에 꼭 필요한 내용만을 뽑아내어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 단원별로 암기해야 할 내용을 요약노트를 만들어 정리하였고, 그것을 매일 손으로 쓰며 반복 암기 하였습니다.

요약노트는 중요한 공식을 정리하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려 나름대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암기가 끝난 내용은 빼고 새로운 내용을 등록하여, 최대 A4용지 8장을 넘어가지 않도록 분량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일 전체를 손을 쓰며 머리 속에 개념이 자리 잡도록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3달 전부터는 처음부터 강의를 2회독 하였고, 1회독에 놓친 개념들이 이해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강의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욕심을 버리고 내가 이해하는 것만 100% 점수로 연결한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무의미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비전공자 입장에서 필기공부와는 전혀 다른 시험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면접 학원에 등록하여 조별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긴 기간 수험 생활을 하며 느낀 것은, 자신의 능력과 성격에 맞는 계획을 짜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분명한 메타인지를 통해, 너무 어려운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

노력하면 이해할 수 있을만한 내용은 분명히 내 지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목표점수에 맞는 노력과 시간의 효율적 분배가 군무원 수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