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용규모 1,285명…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
국방부가 전년 대비 48.6% 늘어난 인재를 군무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국방부는 올해 공채 248명, 경채 177명 등 총 425명의 인재를 군무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인원의 증가세는 경채보다 공채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88명을 선발한 공채의 경우 올해 선발규모가 31.9% 늘었고, 경채는 14.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지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오히려 선발인원이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4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지원자가 몰린다면, 올해 9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지난해 138.6대1에서 올해 165.8대1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급 행정 장애모집 역시 작년보다 44.4% 감소한 5명을 선발하는데 그쳤으며, 이 외에 9급 건축 분야와 통신 분야도 1년 만에 선발규모가 축소돼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7급 군사정보와 9급 시설, 전기, 전산 등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특히 의무 분야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다.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방사선-14명 ▲치무(위생사)-22명 ▲치무(기공사)-2명 ▲병리-6명 ▲의무기록-14명 ▲재활치료-17명 ▲영양관리-10명 등이다.
국방부 채용을 포함한 전체 군무원 채용규모는 1,285명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무자격 의무병 대체 인력(122명),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6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라 보강하는 정비 인력(17명)등을 반영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공채를 통해 7․9급 1,006명을 선발하고 경채로 3~9급 279명을 선발한다. 군무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7일 시작되며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 채용기관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8월 11일 전국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국방부의 경우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9월 5일 필기합격, 9월 18~21일 면접시험, 10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
<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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