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년 2월 20일(토)에 실시된 제17회 KBS한국어능력시험에는 5,03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였다.
    수험생의 연령 분포는 12세부터 67세까지였으며, 평균 연령은 24.78세이었다.
    이 중 남성은 1,993명(39.6%)이었고, 여성은 3,029명(60.1%)이었다. 외국인의 경우 1명의 남성과
    15명의 여성이 시험에 응시하였다.

2. 원점수 평균은 100점 만점에 65.65점, 표준편차는 11.085로 나타났다. 영역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문법 영역이 15.43점(30점 만점), 이해 영역이 29.53점(40점 만점), 표현 영역이 6.96점(10점 만점),
    창안 영역이 7.92점(10점 만점), 문화 영역이 5.81점(10점 만점)이었다. 평가 도구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크론바흐 알파(Cronbach a) 지수는 0.860으로 지난 16회에 비해 0.06이 상승하였다.

3. 매회 차이가 있는 난이도를 고려하여 본 시험의 성적을 2년간 유효할 수 있도록 부여하는
    환산점수는 원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고려하려 최하점을 10점, 최고점을 990점으로 조정하여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의 최고 득점자는 845점이었다. 이번 시험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명이고, 2+급은 16명, 2-급은 103명이었다. 등급별 인원수는 아래 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