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군 복무 이후 올해 2월부터 단기로 총포직에 합격하였습니다. 나름 고득점으로 미달 직렬인 총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장남영 선생님의 지도 아래 전자공학 80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준비생들의 무덤인 기계공학 역시 40점을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기계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비전공자와 다름없는 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작 해서 아득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다 보니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와우에듀의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들만큼의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어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법

커리큘럼대로 하루 인강 8시간을 듣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주말에는 토요일만 수강하였고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반년밖에 없었기에 배수진을 치고 집중력 있는 공부시간을 할당하고 이후의 시간은 취미나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렀습니다.

수험생활도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법대로 유지하고 버티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휴일에는 충분히 쉬고 총포와 유도무기 직렬 과목 특성상 과락 점수인 40점을 단 한 과목이라도 허용하지 않아야 하기에

국어는 1회독 후 문법 부분 암기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꾸준히 보고 깊이 있게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국어 점수가 상당히 낮아 아쉬웠지만 전공과목에 투자를 많이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전자공학은 범위가 넓지만 깊이가 낮기 때문에 분야별로 익히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3회독에서 4회독 가량을 진행했고 잘 모르는 파트에 대해 문제풀이를 반복했습니다.

기계공학은 범위가 전자공학을 아득히 뛰어넘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공부했습니다.

역학 파트 일부를 버리고 일반 기계 가공 재료 등 을 먼저 이해하고 암기식으로 문제풀이를 반복했습니다.

물론 이번에 역학 파트가 적고 일반 파트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열 유체 재료역학은 꼭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사인 코사인도 모르던 제가 반년 만에 합격하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와우에듀에 감사드리고 수험생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